[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정오의 희망곡'에서 가수 린이 '도토리 페스티벌'에 대해 말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에서는 린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린은 자신의 대표곡 '사랑했잖아'에 대해 말했다. 그는 "원래 타이틀로 할 생각은 없었다. 2004년 당시에 대표님이, 지금도 제 대표님이신데 꼭 했으면 좋겠다고 절 설득하셨다. 그 의견을 존중했고 4개월 만에 1등을 했다. 터졌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김신영은 "'놀면 뭐하니?' 도토리 페스티벌에 당연히 린 씨가 나와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사랑했잖아' 말해 뭐하냐. 없는 도토리를 끌어모아서 배경곡으로 했던 곡이었는데 나오지 않아 의아했다. 아쉽지는 않았냐"고 되물었다.

린은 "전혀 아쉽지 않았다. 사실 제가 예능 울렁증이 있다. TV를 보는데도 땀이 나더라. 혹시 내가 나가면 어떨까 상상하면서 즐겁게 봤다. 써니힐 분들이 도토페를 통해 다시 앨범을 발매하는 기회를 얻었는데 너무 기뻤다"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