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해적:도깨비깃발'이 주말 관객 100만 명을 넘길 전망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 오미크론 여파 등으로 극장가 침체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적:도깨비깃발'(감독 김정훈·제작 어뉴)(이하 '해적2')은 지난 4일 3만 4393명 관객을 부르며 1위를 기록했다. 누적 95만 5847명으로 이번 주말 100만을 넘길 전망이다.

영화는 려 왕실의 숨겨진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강하늘, 한효주, 권상우, 이광수 등 의적단과 해적들이 물을 가르며 시원한 액션을 선사하는 사극 액션 어드벤처다. 지난 달 26일 개봉 이래 줄곧 1위다.

'킹메이커'(감독 변성현·제작 씨앗필름)는 이날 2만 1649명이 찾아 2위에 올랐다. 누적 52만 9240명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1만 274명으로 3위를, '씽2게더'가 5338명으로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설 극장가는 감염병 영향으로 지난 추석보다 평균 관객수가 줄었다.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한 시점, 극장가 역시 침체기에 들어선 형국이다.

이번 주말 역시 큰 변동성이 드러나진 않을 전망이다. 다만 ‘해적2’는 액션 활극이라는 ‘킬링타임’ 용으로 다소 입소문을 타며 개 중 선전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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