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김태균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사태에 대해 분노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코미디언 유민상이 출연해 '쇼단원 소리질러' 코너를 꾸몄다.

이날 김태균은 "화요일인데 화가 많이 난다. 심판도 인간이지만 그럴 수는 없다"라며 전날 진행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전에 대해 언급했다. 유민상 역시 "화가 너무 난다. 비디오 판독까지 하고도 그러더라"라고 분노했다.

"어떻게 그렇게 편파판정을 할 수 있는지 말이 안 된다"는 김태균은 "누가 SNS에도 '눈 뜨고 코베이징 올핌픽'이라고 올렸더라. 박장혁 선수는 부상까지 입었다. 뒤에 오는 선수의 날에 베어 열한 바늘 꿰맸다고 한다. 그런데도 내일 열리는 1500m 경기에 출전하겠다고 하더라. 우리 선수들의 투혼은 엄청나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균은 '저도 화가 나서 TV를 꺼버렸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그런 분이 한두 분이 아닐 거다. 채널 확 돌리신 분들도 많으실 거다. 이게 전국체전이지 무슨 동계올림픽이냐. 전국체전도 안 그런다. 그 종목은 차라리 자기들끼리 중국체전을 하지 그랬냐? 대국이라면서 대국이 할 행동인가 싶다"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컬투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