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영국 팝신에 여풍이 불고 있다.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와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가 '제42회 브릿어워드'를 휩쓸었다.

빌리 아일리시는 8일(현지시간)에 진행된' 제42회 브릿어워드'에서 '인터내셔널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International Artist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 미국 팝신에서 돌풍을 일으킨 18세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싱글곡 ‘good 4 u(굿 포 유)’로 '인터내셔널 송 오브 더 이어’(International Song Of The Year)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올해 열리는 '브릿어워드'는 남성과 여성을 구분해 시상하는 기존의 규정을 폐지, 성별을 통합해 수여하는 첫 상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빌리 아일리시 경우 2020, 2021년에도 'International Female Solo Artist of the Year(인터내셔널 피메일 솔로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한 데 이어 3회 연속 최고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올리비아 로드리고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싱글 ‘good 4 u’는 지난 한 해 동안 영국에서 가장 큰 세일즈를 발생시킨 싱글로 기록됐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등 각종 음악 차트를 석권한 올리비아는 이날 시상식에서 ‘인터내셔널 송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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