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김갑수가 방송으로 맺어진 아들 장민호, 박해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티빙 새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극본 박희권·연출 임태우, 이하 '아직 최선')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엄태우 감독, 배우 박해준 김갑수 박지영 이승준 김도완 박정연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직 최선'은 44춘기 자발적 백수가 웹툰 작가의 꿈을 안고 자신만의 속도로 ‘갓생’에 도전하는 웃픈 이야기다. 박해준이 44춘기를 맞은 남금필 역을 맡았고, 김갑수는 그의 아버지 역을 연기한다.

김갑수는 최근 KBS2 예능프로그램 '갓파더'에 출연해 가수 장민호를 아들로 삼고 있다. 드라마 상에서는 박해준이 아들인 상황, 두 아들에 대한 질문에 김갑수는 "두 아들 다 너무 좋다"라고 답했다.

특히 김갑수는 "나에게는 해준이가 정말 자식 같다. 몇 개월을 한 집에서 같이 싸우면서 있었다. 극 중 내 직업이 헤어디자이너인데, 일을 갔다 돌아오면 아들이 게임하면서 밥을 먹고 있다. 아버지는 밥 차려 먹고 아들이 도와주지도 않는다. 그런 걸 보면 마음 아프면서도 짠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남금필이 실제 자신의 아들이면 어땠을 것 같느냐는 질문에는 "싫다.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즉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직 최선'은 18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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