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연우진이 영화 '인민을 이해 복무하라'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감독 장철수·제작 표범영화사)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4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연우진, 지안, 조성하, 장철수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연우진은 영화 개봉을 앞둔 소감에 대해 "많이 얼떨떨하다. 편집 및 후반 과정까지 있었기에 마치 저번주까지 아둥바둥 최선을 다한 것처럼 느껴진다. 힘을 모두 짜낸 느낌이다. 텅 비워둔 상태에서 영화를 보니 울컥하는 감정이 배가 되더라. 감독님께 참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안은 "오늘 이렇게 영화를 보니 제가 한마디를 감히 할 수 없을만큼 감독님의 영혼이 깃들어있더라. 수련이의 감정을 너무 훌륭히 끄집어 내주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많은 분들의 도움 덕에 가능했던 작품인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성하는 "오늘 처음 영화를 봤는데, 책으로 읽었을 때 좋았던 느낌보다 영화로 보니 호흡이 더 좋다는 걸 느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너무 재밌게 봤다. 끝 부분을 못 봐서 너무 아쉬운데 극장에 가서 다시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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