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서른, 아홉' 손예진과 강말금이 남다른 자매 케미를 뽐냈다.

16일 밤 첫 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연출 김상호) 1회에서는 차미조(손예진)와 차미현(강말금)의 관계가 공개됐다.

이날 차미현은 출근하는 차미조의 뒤를 쫓더니 "제가 이상한 소문을 하나 들었다. 우리 병원 원장이 바뀐다는 썰이 있다"고 물었고, 차미조는 "아주 바뀌는 건 아니고 1년만"이라고 능청스럽게 답했다.

이어 차미현은 차미조가 "그 1년 동안 뭐 하실 거냐"는 물음에 "유학 가려고요. 골프 유학. 한 1년 정도 안식년을 가져볼까 한다"고 말하자 "너님 마음대로요?"라고 되물었다.

그럼에도 차미조는 "5년 동안 빡세게 했잖아요. 좀 쉬면서 리프레시 하려 한다"라고 반박했고, 차미현은 "아빠한테 이를 거다. 이제 겨우 병원 대출 다 갚았는데 쉰다니. 내 돈은 언제 갚을 거냐. 여기 여덟 평쯤은 내 병원이다"라며 자매 다운 멘트 티키타카를 펼쳤다.

이 가운데 차미조가 입양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서른, 아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