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서른, 아홉' 전미도와 이무생의 관계가 의문을 자아냈다.

16일 밤 첫 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연출 김상호) 1회에서는 정찬영(전미도)과 김진석(이무생)의 말 못 할 비밀이 드러났다.

이날 불륜으로 오해를 받고 경찰서로 끌려간 차미조(손예진)는 자신을 때린 이들과 말싸움을 하다 정찬영을 보며 "남일 아니다 너"라는 의문스러운 말을 꺼냈다. 장주희(김지현) 역시 "나도 그 생각 잠깐 했었다"고 했고, 이를 들은 정찬영은 "둘 다 어디 잘못됐냐. 누가 들으면 내가 진짜 불륜녀인 줄 알겠다"고 발끈했다. 이어 김진석이 "왔다 네 불륜남"이라는 차미조의 말과 함께 경찰서에 등장했다.

정찬영은 김진석의 차를 타고 그의 집을 찾았다. 정찬영은 자신을 걱정하는 김진석에 "미조 어떻게 해주면 안 되냐. 우리 보고 자꾸 불륜이라고 하지 않냐"라고 투덜댔고, 김진석은 "네가 자꾸 발끈하니까 재밌어서 더 그러는 거다. 미조가 별말 안 하냐. 내가 너 괴롭히면 아주 혼내주겠다고 했는데"라고 아무렇지 않은 듯 답했다.

이에 정찬영이 "오빠 이혼하면 안 되냐. 오빠 유학 갔을 때 나도 같이 갔으면 말이야. 우리 부부로 살고 있을까?"라고 되물었지만, 김진석은 애써 말을 돌리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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