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초대형 신인 걸그룹 엔믹스(NMIXX)의 데뷔가 임박한 가운데, 2, 3월 가요계의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신인 아이돌 그룹들을 살펴봤다.

17일 정오, 스타위브엔터테인먼트 신예 보이그룹 제이위버(JWiiver)가 첫번째 미니앨범 '제이트랩(Jtrap)'를 발매하고 전격 데뷔했다. 제이위버는 한국인 멤버는 물론, 마카오 출신 시타, 중국 출신 라오츠까지 아시아 각국의 7명의 멤버로 구성된 보이그룹이다. 특히 멤버 시타는 앞서 '프로듀스X101', 류제이는 '소년24', 로신은 '투 비 월드 클래스(TO BE WORLD KLASS)', 가빈케이는 '쇼미더머니 777', 라오츠는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차세대스타'에 출연해 이미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바다.

동명의 타이틀곡 '제이트랩'은 소녀시대, 샤이니, 몬스타엑스, 더보이즈 등 톱 아이돌들의 곡을 작업한 Sean Alexander와 샤크(Shark)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어반 힙합 장르의 곡이며, 리더 리한이 안무 제작에 직접 참여하고 일본 정상급 안무가 Marimo Kanno와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오는 22일 오후 6시에는 신인 걸그룹 엔믹스(NMIXX)가 라틴어로 '바다를 향해'라는 뜻을 지닌 데뷔 싱글 '애드 마레(AD MARE)'를 발표한다. 엔믹스는 그동안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있지(ITZY)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글로벌 걸그룹을 배출한 '걸그룹 명가' JYP엔터테인먼트가 노하우를 응집해 완성한 첫 7인조 걸그룹이다.

타이틀곡 '오오(O.O)'는 놀라움에 눈을 크게 뜬 모양이자 감탄사 'Oh!'를 형상화했고, 새로운 무언가를 보고 깜짝 놀랄 준비를 하라는 강한 자신감이 담겼다. 그 가운데 엔믹스는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해 7월 그룹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공개하지 않은 상황 속 판매한 데뷔 싱글 한정반 블라인드 패키지는 단 열흘 동안 선주문량 6만 1667장을 달성했으며, 게릴라 라이브는 공개 약 6개월 만에 유튜브 조회 수 2607만 뷰를 돌파했다. 또 지난달 28일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공개 약 2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500만 뷰를 넘어서며 벌써부터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다음달 2일에는 7인조 신예 그룹 템페스트(TEMPEST)가 출격한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에서 7년 만에 론칭하는 보이그룹 템페스트는 '거센 폭풍'을 뜻하는 팀명에 밝은 에너지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가요계를 휩쓸 그룹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데뷔 앨범 '이츠 미, 이츠 위(It's ME, It's WE)'는 일곱 멤버가 하나가 되어 보여줄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이 담긴 앨범이다. 타이틀곡 '배드 뉴스(Bad News)'는 K팝을 평정하겠다는 템페스트의 자신감을 가득 담아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 3월에는 신인 걸그룹 아일리원(ILY:1)이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는다. 아일리원은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 출신 아라, 리리카, 하나, 로나와 새 멤버 나유, 엘바로 구성된 6인조 걸그룹이다.

현재 자체 제작 리얼리티 '아일리영(ILY:0)'을 통해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매력과 폭풍 케미가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고 있는 것. 이에 앞으로 공개될 데뷔 앨범에 대한 관심 역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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