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마블 영화 '모비우스'가 오는 3월 30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모비우스'(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는 마블 원작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과 맞선 적수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한쪽 얼굴은 인간의 모습, 반대쪽 얼굴은 붉은 눈동자와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낸 모비우스의 얼굴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마블 최강 안티 히어로'란 카피가 더해져 선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중적 매력의 안티 히어로 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모비우스'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베놈' 제작진이 선보이는 작품으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관람한 관객을 비롯해 전 세계 코믹스와 영화 팬들이 놓쳐서는 안 될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무엇보다 모비우스 역의 배우 자레드 레토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2014) 속 에이즈 감염자 레이언 역으로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일찌감치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독보적 존재감을 지닌 자레드 레토가 그려낼 마블 안티 히어로 '모비우스'는 오는 3월 30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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