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태연이 김민석(멜로망스)과 트레저(TREASURE)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 2월 마지막 주 1위 후보에 태연의 'INVU', 김민석의 '취중고백', 트레저의 '직진'이 올랐다.

이날 1위의 주인공은 '인기가요'에 출연하지 않은 태연의 'INVU'였다. 'INVU'는 태연이 지난 14일 발매한 세 번째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부드럽고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후렴에 등장하는 플룻 멜로디가 인상적인 하우스 기반의 팝 댄스 곡이다. 매번 상처받고 지칠 걸 알지만 그럼에도 '사랑'에 마음을 아끼지 않는 '나'와, 그런 자신과는 너무 다른 상대방을 보며 느끼는 감정을 담았다.

3MC는 "축하드립니다. 이 트로피는 우리가 잘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옆에 있던 트레저는 1위의 기쁨을 대신 표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INVU'와 맞붙은 '취중고백'은 2005년 발매된 필의 곡을 김민석이 새롭게 재해석한 곡이다. '직진'은 트레저가 15일 발매한 EP '더 세컨드 스텝(THE SECOND STEP)'의 타이틀곡으로, 멈출 줄 모르는 트레저의 패기를 담아냈다.

이 밖에 '인기가요'에는 김장훈(Kim Jang Hoon) x 롤링쿼츠(Rolling Quartz), 드리핀(DRIPPIN), 록킹돌(Rocking doll), 박현서, 비비지(VIVIZ), 비투비, 빅마마, 스테이씨(STAYC), 에이핑크(Apink), 원호, 임창정, 제이위버(JWiiver), 크랙시(CRAXY), 트렌드지(TRENDZ)가 출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인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