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며느라기2' 박하선이 위기에 처한다.

26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극본 유송이·연출 이광영, 이하 '며느라기2') 8회에서는 예비 엄마와 커리어우먼으로서 제 역할을 잘 해내기 위한 민사린(박하선)의 고군분투가 펼쳐졌다.

그동안 민사린은 회사에서도, 또 집에서도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조금의 쉴 틈도 없이 에너지를 쏟아냈다. 마음껏 먹지도 못하던 입덧 기간이 끝나면서, 한층 나아진 컨디션과 함께 민사린의 열정도 폭발했던 것. 집에서는 태교 열전에 돌입하는가 하면, 회사에서도 업무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안쓰러움까지 느끼게 했다.

민사린은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로 시댁 제사에도 참석했다. 무구영(권율) 역시 아내 곁에 딱 붙은 채 집안일에 솔선수범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부의 하루는 싸움으로 끝났다. 집에 돌아와서도 쉬지도 못하는 민사린이 걱정돼 무구영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라"라고 했다가 민사린의 서운함이 폭발했기 때문. 작은 서운함에서 시작된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은 냉랭한 분위기까지 감돌게 했다.

두 사람에게 닥친 위기는 이것뿐이 아니었다. 잠을 자고 있던 중 갑작스럽게 찾아온 배의 통증에 식은땀까지 흘리며 고통스러워하는 민사린과 그 모습에 깜짝 놀란 무구영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발하게 만들었다. 과연 이들 부부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다음 에피소드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한편 '며느라기2'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카카오TV '며느라기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