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구수환 감독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러시아의 명분 없는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의 수많은 민간인과 어린아이가 죽고, 고통을 받고 있다. 우리 교민 30여명도 아직 남아있고, 상황이 점점 심각하게 흘러간다"며 현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특히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신부의 사랑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앞서 영화 '부활'의 이태석 신부는 수단 내전 때, 평화를 간절히 바라는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제자들과 평화의 글씨가 적힌 머리띠와 피켓을 준비해 행사도 열고, 평화의 간절함을 담은 노래까지 직접 만든 바 있다. 그때 만든 노래가 '아이 기브 유 피스(I give you Peace)' 다.

한편, 구수환 감독은 이사장으로 있는 이태석 재단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부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