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20대 대선에서도 대선 후보를 향한 연예인들의 공개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연예인들은 그 어떤 직업보다 시선을 끌고 대중에 익숙한 바, 이들의 말과 지지선언은 누굴 뽑을지 갈팡질팡하는 중도층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한다. 올해에도 수많은 연예인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을 응원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선대위는 최근 지지선언에 나선 문화예술인 1만10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작곡가 윤일상, 가수 이은미, 리아, 배우 이원종, 박혁권 등이 해당 명단에 속해있었다.

윤일상은 평소 이 후보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은미의 경우 윤일상이 작곡·이 후보가 작사한 '스물여덟'을 신곡으로 발매했다. 리아는 이 후보의 테마송 '나를 위해 이재명'을 불렀다.

이 밖에 이원종과 박혁권은 지난 1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3·1 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 집중 유세' 중 직접 무대 위로 오르기도 했다.

김흥국, 독고영재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선대위 역시 5810명의 문화예술계 지지 명단을 공개했다. 윤 후보를 지지하는 연예인으로는 배우 독고영재, 가수 김흥국, 그룹 코리아나, 코미디언 김종국 등이 있다.

독고영재는 과거 드라마에서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역을 연기한 바 있으며, 김흥국은 '국민과 원팀' 수원 집중 유세에서 단상 위로 올라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한편 제20대 대통령선거는 9일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진 및 격리 유권자의 투표는 이 이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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