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 측은 11일 오후 티브이데일리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기업 인수·합병(M&A)설과 관련 "글로벌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제휴와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온 건 사실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경제TV는 카카오가 SM 최대 주주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보유 지분(약 18.7%) 전체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매체 측은 업체 관계자의 말을 빌려 "카카오가 이번 인수를 위해 현 주가 대비 2-3배 이상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했다. 추정 인수액은 1조 원에 육박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SM의 지분 매각설은 지난해 초부터 각종 루머를 양산하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인수 후보로는 카카오를 비롯, CJ ENM, 네이버, 하이브 등이 언급했다.

당시 CJ ENM 측은 "음악 사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라고, SM 측은 "여러 기업들과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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