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이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혼자 사는 사람들’(감독 홍성은)은 지난 20일에 폐막된 '제17회 오사카아시안영화제'(OAFF)에서 대상에 해당되는 그랑프리상(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 이하 코픽)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장편과정 졸업 작품으로 다양한 세대의 1인 가구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았다.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 심사위원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혼자 사는 사람들에 관한 시의성 있는 주제를 다룰 뿐만 아니라 주인공이 홀로 있는 장면을 담아내는 장면과 같이 뛰어난 영상언어의 사용법에 감명받았다”고 극찬했다. 또한 “고독과 타인과의 연결이 모두 인간의 삶과 죽음을 통해 조명되며, 이는 이 영화에 평온함과 힘을 준다”고 밝혔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2021년 5월 전주국제영화제 2관왕(배우상, CGV아트하우스배급지원상)으로 시작해 제46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및 제69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초청, 제39회 토리노영화제 여우주연상(공승연) 수상, 제43회 카이로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 수상, 제41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공승연) 수상, 제28회 브졸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 우수상,넷팩상 수상 등 총 24개 국내외 영화제에서 초청 및 수상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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