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배우들이 첫방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4월 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는 삶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다.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할 예정.

본 방송을 2주 남겨놓은 가운데, 배우들은 현장에서 직접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 소감과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먼저 이병헌은 "제주라는 특정 지역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지만, 누구나 살아가면서 느끼는 아픔, 희망 같은 감정들이 있지 않나. 이 모든 것들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라고 남겼고, 신민아는 "많은 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혜자는 "(드라마 안에서) 저는 한 파트의 주인공이고,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라며 드라마를 소개했고, 신민아는 "각 배우들의 이야기를 감상하시는 것만으로도 큰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극 중 20년 만에 재회한 동창들의 중년 케미를 선보일 예정인 차승원과 이정은도 드라마를 향한 기대 포인트를 귀띔했다. 차승원은 "첫 촬영은 보통 서먹하고 어색한데, (서로) 합이 잘 맞아서 재밌는 드라마가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으며, 이정은은 "각 회마다 정말 주옥같은 신들이 많이 있다"라고 강조해 궁금증을 더했다. 엄정화는 "너무 좋은 정은 씨와 촬영해서 좋았다"라고 촬영 소감을 전해, 두 배우가 극중 보여줄 절친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제주 해녀와 선장의 로맨스를 그릴 한지민과 김우빈은 시장, 마을, 바다 등 곳곳을 돌아다니며 진행한 '제주 로케이션 촬영'에 대한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한지민은 "뜨거운 여름부터 추워진 겨울까지 열심히 촬영했다"라며 애정이 담긴 소감을 밝혔다. 김우빈은 "제주에서 거의 촬영을 하고 있다. 새로운 그림들을 많이 보실 수 있으실 것이다. 또 답답하고 여행 많이 가고 싶으실 텐데, 시청자분들이 대리 만족하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우리들의 블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