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국카스텐 하현우가 두 번째 솔로 EP를 선보인다.

하현우의 두 번째 솔로 EP '안티 에고(Anti ego)'가 오늘(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앨범의 타이틀곡 '나의 적'은 하현우가 원맨 아카펠라로 완성한 곡으로, 묵직한 저음부터 거침없는 고음까지 폭넓은 음역대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다양한 소리를 표현해냈다. 앨범에는 리믹스 버전도 수록된다.

'나의 적'은 자기 확신에 대한 잘못된 믿음과 내면 깊은 곳에 똬리를 틀고 있는 자아의 오만함 속에서의 고민과 질문, 그리고 영적 물질주의 속 에고가 만들어낸 수많은 거짓의 깨달음 속에서 발견해야 할 처음 마주했던 있는 그대로의 나, 내가 가장 경계해야 할 나라는 적(敵)에 관한 이야기다.

하현우는 공동 타이틀곡 '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우리 모두는 한 뼘의 뿔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고 그 작은 한 뼘은 나의 자존감이자 사나운 세상 앞에 든 칼이며 방패이기도 하고 나를 향한 모두의 기대와 사랑"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앨범에는 사람 사이의 간극에 대한 이야기하고 있는 'BACK'과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의미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기도를 담은 애가(哀歌)인 'Miserere'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한편 하현우는 26일과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국카스텐 단독 콘서트에서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