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오스카 폭행 논란으로 화제를 모은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입을 열었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은 힐링의 계절. 그리고 난 지금 이곳에 서있다"라는 글귀를 게재했다.

앞서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남편 윌 스미스는 지난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진행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참석한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려 구설수에 올랐다. 크리스 록이 탈모증으로 삭발 스타일을 하고 있는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향해 "'지 아이 제인' 같다"고 농담하자 남편 윌 스미스가 분노를 참지 못한 것. '지 아이 제인'은 데미 무어가 삭발한 것으로 유명한 영화다.

이와 함께 윌 스미스는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고, 단상 위로 올라가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후에도 논란이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자 그는 "선을 넘었다.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아카데미 측은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용납할 수 없다"며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아카데미 시상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