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정오의 희망곡'에서 엑소 수호가 새 솔로 앨범 제작 비화를 들려줬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에서는 수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수호는 자신의 새 솔로 앨범 'Grey Suit - The 2nd Mini Album'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들(Hurdle)' 멜로디가 흘러나오자 김신영은 "너무 좋다. 이건 진짜 무대를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팬심을 뽐냈다.

이를 들은 수호는 "저도 똑같이 생각한다. 엄청난 퍼포먼스가 있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달라"라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수호는 "사실 '허들'을 더블 타이틀로 고민했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타이틀은 가장 좋은 곡을 뽑기보단 앨범의 스토리를 전달하는 데 가장 좋은 곡이 맡아야 한다고 생각해 그레이 슈트(Grey Suit)를 최종 선택했다. 굳이 더블 타이틀로 가고 싶지 않았다"면서도 "대신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내일모레 공개된다. 진짜 신영 누나 스타일이다"라고 해 김신영을 환호케 했다.

김신영은 "이건 내 눈으로 꼭 봐야지 다짐했었다. 너무 잘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발매된 'Grey Suit - The 2nd Mini Album'은 수호가 2020년 3월 발매된 미니앨범 '자화상 (Self-Portrait)'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으로, 타이틀곡 'Grey Suit'를 비롯해 '시간'을 테마로 작업한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수호는 전작에 이어 이번 앨범에도 콘셉트 기획 및 전곡 작사에 직접 참여해 자신만의 감성을 오롯이 담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