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 양현석이 노마스크 공연 관람을 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양현석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그룹 트레저의 단독 콘서트를 관람했다.

콘서트가 끝난 이후 양현석이 콘솔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사진 속 양현석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관람을 해 논란이 일었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공연관람 수칙에 따르면 콘서트 관람객은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한다. 기립, 합창 등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행동도 금지되며 이를 어기는 관객은 퇴장조치를 당할 수 있다. YG 측 역시 공연 안내 페이지에 "방역수칙을 위반한 관객은 퇴장조치 될 수 있다"라고 명시해 놓은 바 있다.

이에 양현석을 향한 YG의 특별 대우를 두고 부정적인 여론이 일고 있으며, 특히 방역 수칙을 어긴 양현석을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양현석은 2019년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스캔들을 무마하고자 연습생 출신인 한 씨를 회유, 협박했다는 의혹에 휘말려 YG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대한 법률상의 보복협박 등의 혐의로 첫 공판을 받았으며 사건이 진행 중이다.

또한 그는 버닝썬 게이트의 장본인인 빅뱅 전 멤버 승리와 연관돼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 해외 원정 도박 등 다수의 혐의를 받기도 했다. 성접대 의혹은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이 이뤄졌고, 수십억원대의 원정 도박 혐의는 1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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