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이펙스(EPEX)가 첫 대면 쇼케이스를 갖는 소감을 전했다.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의 새 미니 3집 '불안의 서 챕터 1. '21세기 소년들''의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펙스는 "(데뷔 후) 모든 쇼케이스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대면 쇼케이스를 하게 됐다. 떨리면서도 기쁜 마음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위시는 "컴백을 준비하며 연습을 많이 했다. 회사와 숙소만 오가며 열심히 준비했다. 전작은 귀여운 이미지였던 반면, 이번엔 강렬하고 센 콘셉트를 준비했다"고 귀띔했고, 금동현은 "기대했던 앨범이고 떨리는 앨범이다. 불안의 감정을 좀 더 본격적으로 담았다. 저희의 감정과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중점적으로 봐달라"라고 예고했다.

이펙스가 5개월 만에 내놓은 새 미니 '불안의 서 챕터 1. '21세기 소년들''은 다양한 시스템을 통한 통제가 소년들의 불안이라는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다룬다. 자신만의 세계에 스스로를 가두고, 반복된 일상에 무력함을 느끼며, 착한 아이로만 살아야 하는 강박에 시달리는 소년들의 심리를 드라마틱하게 담아냈다.

지난해 발매한 데뷔 앨범 'Bipolar(양극성) Pt.1 불안의 서'와 두 번째 미니 앨범 'Bipolar Pt.2 사랑의 서'가 양극단에 놓인 불안과 사랑의 감정에 대해 서술했다면, 이번 신보를 통해서는 본격적인 '불안'의 서사를 펼치며 글로벌 팬들에게 또 한 번 유니크한 세계관을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타이틀곡 '학원歌(학원가)'는 획일화된 시스템에 길들여지고 있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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