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이 180도 달라졌다.

14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연출 라하나) 4회에서는 이사를 가지 않기로 한 이은표(이요원)가 영재반에 찬성하는 엄마들의 대열에 합류해 동석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한편, 이은표와 루이(로이)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그려지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표는 아들 동석이 상위 0.01%의 영재임을 알게 된 뒤 상위동에 남기로 결정했다. 이후 그는 영재 부모 모임에 참석하거나 학원을 알아보는 등 아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180도 달라진 엄마의 모습을 보이기도.

더욱이 이은표는 다른 엄마들의 반대에도 개의치 않고 변춘희(추자현)를 설득해 아들 동석을 변춘희의 딸 유빈과 같은 팀으로 과학 대회에 출전시키는 데 성공해 주위의 의아함을 사기도 했다.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아는 거 아니에요?"라며 자신감을 내비친 가운데, 자녀 팀은 결국 최우수상을 거머쥐면서 짜릿한 한방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이은표는 동석의 교육비를 감당하기 위해 루이의 이야기를 번역하는 일을 기꺼이 맡게 된 상황. 술에 취한 서진하(김규리)를 데려다준 뒤 본인의 집으로 향하는 이은표를 붙잡은 루이와 그 모습을 목격한 서진하가 엔딩을 장식하며 세 사람의 관계 변화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그린마더스클럽'은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그린마더스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