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 진희경, 김미화의 바람 잘 날 없는 MS마트 일상이 포착돼 폭소를 자아낸다.

27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극본 한지완·연출 이언희) 측은 26일, 웃음 없이 볼 수 없는 MS마트의 진풍경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 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 극중 이광수는 마트를 지키는 비공식 슈퍼 두뇌 ‘안대성’ 역을, 진희경은 가족을 지키는 우월한 슈퍼 보스 ‘한명숙’ 역을, 김미화는 공산코너 담당이자 화장품 방판까지 하는 투잡러 ‘공산’ 역을 맡았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진희경과 김미화가 서로의 머리끄덩이를 잡고 육탄전을 벌여 시선을 강탈한다. 극중 진희경과 김미화는 MS마트 사장과 직원 사이로 계급장을 뗀 두 사람의 인정사정 볼 것 없는 싸움에 직원과 고객 할 것 없이 모두가 깜짝 놀란 모습. 하지만 주변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는 두 사람의 사생결단 모드가 극중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증폭시킨다.

급기야 이어진 스틸 속 이광수는 코피가 터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몸싸움을 말리다 되레 코피 날벼락을 맞은 것. 자신에게 발생한 날벼락 같은 상황에 어안이 벙벙해진 이광수의 억울한 표정이 보는 이의 웃음을 유발한다. 이에 진희경, 김미화는 물론 이를 함께 말리던 MS마트 직원 이교엽(정육 역)이 일시 정지된 채 이광수를 바라보고 있어 배꼽을 잡게 한다.

과연 진희경과 김미화가 무엇 때문에 이토록 처절하게 부딪힌 것인지, 바람 잘 날 없는 MS마트의 일상이 담길 ‘살인자의 쇼핑목록’ 첫 방송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이날 밤 10시 3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