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극장가 1위를 탈환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감독 데이빗 예이츠)(이하 '신동덤)은 3만 998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2만 8362명으로 집계됐다.

영화는 머글과의 전쟁을 선포한 그린델왈드와 덤블도어 군대의 대결 속 가장 거대하고 위험한, 세상을 구할 마법 전쟁을 그렸다. 개봉 이후 1위를 유지했으나, 신작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감독 김지훈·제작 더타워픽쳐스)(이하 '니 부모')에 잠시 2위를 내줬다.

'니 부모'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로, 지난 27일 개봉해 국내 관객 몰이를 시작한 상태다. 집계 결과 2위로 3만 4968명의 관객을 모았고 누적 관객 수는 10만 3819명이다.

이에 '신동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 엔딩 아래, 장기 흥행세를 이어가며 다양한 판타지 시리즈 마니아층의 기대감을 충족 시킬 전망이다.

3위는 '서울괴담'(1만 708명), 4위는 '공기살인'(7514명) 4위, '앵커'(6519명)은 5위를 차지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