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비밀의 집' 정헌이 윤아정도 죽였다.

3일 저녁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극본 원영옥·연출 이민수) 17회에서는 남태형(정헌)이 또 살인을 저질렀다.

이날 남태형은 기절한 우민영(윤아정)을 폐건물로 끌고 갔다. 그는 "선택은 하나다. 이런다고 네 엄마 살아돌아오지 않는다. 너만 입 다물면 네가 해달라는 거 다 해줄 수 있다"고 설득하려 했으나, 우민영은 "그게 무슨 소리냐. 엄마가 죽었냐"고 되물었다.

이에 남태형이 "너희 엄마 죽었다. 됐냐"고 답하자 우민영은 뺨을 때리며 "짐승만도 못한 새끼"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태형을 건물 끝으로 몰았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했다. 남태형을 밀려다가 자신이 건물 아래로 미끄러진 것. 그의 손을 잡고 있던 남태형은 "없던 일로 해라. 덮고 지나가면 살려주겠다. 그럼 어떡할까? 이대로 놔버릴까?"라며 살리려 했으나, 곧 모든 비밀을 감출 순 없다는 걸 깨닫곤 "못 믿겠는데?"라고 한 뒤 손을 놔버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비밀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