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따뜻함이 가득한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장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최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 14회에서는 이영옥(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이영희(정은혜)가 박정준(김우빈) 앞에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이 역할을 실제 다운증후군을 가진 배우가 맡았다는 사실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영희 역의 정은혜는 캐리커처를 그리는 화가로, 노희경 작가는 정은혜와 1년 동안 교감하며 실제 그림을 그리고 사람들을 좋아하는 정은혜의 모습을 이영희 캐릭터에 녹여냈다. 여기에 한지민, 김우빈은 정은혜와 촬영 전 따로 만남을 가지며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현장 메이킹에는 두 배우가 정은혜를 촬영장에 소개하는 다정한 모습이 나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 한지민과 정은혜는 해변가에 앉아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며 찰떡 케미를 완성하고 있다. 또 김우빈은 정은혜와 눈을 맞추며 대화를 나누는 친근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세 배우는 호흡을 맞추는 과정을 가지며 드라마의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28일 방송되는 '우리들의 블루스'15회에서는 '영옥과 정준, 그리고 영희2' 에피소드가, 29일에는 제주 할머니와 육지 손녀의 이야기인 16회 '춘희와 은기1'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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