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김고은이 박진영과의 키스신을 에둘러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7일 오후 티빙 웹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시즌2'(극본 송재정·연출 이상엽, 이하 '유미의 세포들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김고은 박진영, 이상엽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둔 '유미의 세포들2'는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김고은)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시즌1에서 3D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상의 성공적인 결합, 유미와 구웅(안보현)과의 러브라인이 화제였다면 시즌2에서는 유미가 바비(박진영)와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펼친다.

이날 배우들과 이 감독은 시즌2에서 새로운 세포들이 등장할 것을 시사했다. 김고은은 시즌1에서 단발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던 유미 캐릭터가 머리카락을 기른 것을 언급하며 "'찰랑이' 세포 덕분에 머리를 기르게 됐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가장 기대되는 세포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이 이어졌고, 이 감독은 '혀세포'라고 답했다. 이 감독은 "유미 혀세포와 바비 혀세포가 같이 등장한다"라고 폭탄 발언(?)을 했고, 박경림은 "'유미의 세포들2'는 12세 관람가다. 또 이 제작발표회는 전체관람가다. 더 이상 말씀하시면 곤란하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고은과 박진영도 '혀세포'를 가장 궁금한 세포로 꼽았다. 김고은은 "우리 셋 다 '혀세포'를 꼽은 거냐"라고 말하며 웃었고 "지난 시즌에서도 가장 궁금했던 세포로 '응큼이'를 꼽았었다. 사람은 변하면 안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유미의 세포들2'는 10일 오후 4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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