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비밀의 집' 정헌과 서하준이 이영은을 두고 기싸움을 벌였다.

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극본 원영옥‧연출 이민수) 40회에서는 우지환(서하준)을 떠나보내지 못하는 백주홍(이영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주홍은 자신을 놓고 떠난 우지환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홀로 술을 마셨다. 그는 "어떻게 날 버리고 갈 수가 있냐. 누굴 혼내주던 갚아주던 뭐든 나랑 같이 해야지, 어떻게 이러냐"라며 우지환을 탓했다.

백주홍이 술에 만취하자 포장마차 주인은 휴대폰 1번을 눌러 우지환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때 남태형(정헌)에게도 전화가 걸려왔다. 주인은 "전화한지 얼마나 됐는데 왜 안 오시냐"고 말했고, 남태형은 곧장 포장마차로 향했다.

결국 두 사람은 백주홍이 있는 곳에서 마주했다. 남태형은 "내가 너 이럴 줄 알았다. 애초에 결혼 믿지도 않았지만 이건 아니지 않냐"고 전했고, "주홍이 잘 데려다줘라"라는 우지환의 말에 "네가 그런 부탁을 왜 하냐. 넌 이제 주홍이 걱정 같은 거 할 자격 없다. 상관 말고 꺼져라"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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