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가 20부작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 최종회는 전국 가구 기준 14.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7.3%까지 치솟으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tvN 타깃인 남녀 2049시청률도 전국 기준 평균 6.6%, 최고 7.7%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옥동(김혜자)이 아들 이동석(이병헌)의 곁에서 눈을 감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옥동은 사랑한다는 말도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이동석이 좋아했던 된장찌개 한 사발만 끓여 놓고 떠났고, 이동석은 비로소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곤 오열했다.

뒤이어 푸릉마을 체육대회를 위해 제주에서 뭉친 '우리들의 블루스' 주인공들과 행복한 모습과 함께, 모든 출연진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모두가 삶의 주인공'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제작진은 '우리는 이 땅에 괴롭고 불행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오직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드라마의 마지막 여운을 더했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 후속 작품은 이재욱, 정소민 주연의 '환혼'으로 오는 18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우리들의 블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