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컬투쇼'에서 작곡가 김형석이 아이돌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쏭꼬무'에서는 김형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형석은 아이돌 직업에 대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거다. 미성년자가 많다. 어린 친구들이 글로벌한 관심을 받으면 물리적으로 힘든 부분이 존재한다. 굉장히 안쓰럽게 느껴진 적도 많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회사 입장에서 정해진 시스템을 강압적으로 시킬 수밖에 없어 미안하더라"라며 "이번에 만든 사공이호 경우 캐릭터는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더라. 호기심을 현실로 만들고자 제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형석은 '내게 오는 길', '아이 빌리브(I Believe)', '너의 뒤에서'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하며 '히트곡 제조기'로 알려졌다. 특히 유명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푸근한 인상으로 방송을 더욱 부드럽게 만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1kg 감량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형석은 50대 중반을 넘어가는 나이에 지금 제대로 건강 관리를 하지 않으면 그 뒤에 더 건강을 잃게 될 것 같아 걱정스러운 마음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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