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6월 셋째주(6월 13일 ~ 6월 19일)에는 솔로 가수 원호, 폴킴부터 4세대 실력파 아이돌 그룹 픽시(PIXY),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 등이 컴백했다. 이와 함께 뱃사공이 속한 힙합 크루 리짓군즈와 래퍼 넉살·까데호가 새 앨범을 발매했다.

◆ 원호 - '파사드(FACADE)' (발매일 6월 13일)

원호

원호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새 앨범 '파사드'는 카니발 속에 이루어지는 여러 감정들을 비유해 풀어낸 앨범이다. 축제 속 다양한 기분들이 롤러코스터를 타며 비상했다 추락하는 듯이, 회전목마를 타며 잠시 현실을 잊고 새로운 세계를 보는 듯이 펼쳐지는 퍼레이드 속 다양한 감정을 담아냈다.

김한길 - 농익은 음색. 음악적 성장이 반갑다.
박상후 - 타이틀곡보다 임펙트 있는 수록곡들. 한국어 버전 'White Miracle' 추천.

◆ 리짓군즈 - '패밀리 시트콤(FAMILY SITCOM)' (발매일 6월 14일)

리짓군즈

리짓군즈는 이번 앨범에 급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가족상을 그려냈다. 막내 재달이 야망을 품고 분가했으며, 맏형 어센틱은 '패밀리 시트콤'을 끝으로 새로운 삶을 위해 서울을 떠났지만, 여전히 우리가 가족이라는 메시지를 리스너들에게 전달한다.

김한길 -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편안한 앨범.
박상후 - 함께 있을 때 더욱 빛나는 리짓군즈. 거를 타선 없는 앨범.

◆ 폴킴 - '스타(Star)' (발매일 6월 14일)

폴킴

'스타'는 폴킴이 팬들에 대한 사랑을 담아 만든 앨범이다. 타이틀곡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을 비롯한 총 5곡의 자작곡을 통해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는 폴킴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를 통해 폴킴은 삶이 힘들고 주저앉고 싶을 때, 잠시 눈을 감고 기댈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김한길 - 가슴 깊이 파고드는 섬세한 감성.
박상후 - 용기와 위로를 받고 싶다면 들어보길. 가사 표현이 감성적이면서 편안함을 안긴다.

◆ 픽시 - '리본(REBORN)' (발매일 6월 15일)

픽시

새 앨범 '리본'은 다크 판타지 세계관 'Fairy Forest'을 빠져나와 재탄생한 픽시가 새롭게 펼칠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으로, 지난 세계관 속 요정으로서의 자신을 탈피하고 악을 심판하는 빌런으로 변신, 본격적인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김한길 - 감각적인 사운드와 멜로디라인.
박상후 - 몰입하기 다소 거리감 있는 세계관. 틴프레시한 매력의 곡들이 더 어울릴 듯.

◆ 오메가엑스 - '낙서(樂서) : 스토리 리튼 인 뮤직(낙서(樂서) : Story Written in Music)' (발매일 6월 15일)

오메가엑스

데뷔 1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하는 정규인 만큼 오메가엑스는 이번 앨범에 타이틀곡 '플레이 덤'을 포함해 '비너스(연결)', '바이너리 스타' '올 어바우트 유' '돈트' '테이크 덤 올' '바운스 위드 미' '댄스 위드 유' '전세기' '드라이 플라워' '콘트롤' '간직해줘(LOVE)' '포 베이비(CD only)' 총 13곡을 수록,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김한길 - 시원함이 물씬. 다양한 색깔이 담겼다.
박상후 - 잘 빠진 타이틀곡. 청량 콘셉트 선택은 신의 한 수.

◆ 넉살·까데호 - '당신께' (발매일 6월 16일)

넉살, 까데호

래퍼 넉살과 잼 세션 밴드 까데호가 뭉쳐 만든 앨범 '당신께'는 더블 타이틀곡 '숲', '당신께'를 포함, '펜을 들어', '생일', '알지도 못하면서', '굿모닝 서울', '인생이 시가 아니라면 거짓말이야', '죽', '시' 등 다양한 장르의 9곡이 담겼다.

김한길 - 진솔한 가사와 묵직한 보이스.
박상후 - 넉살에게 한계가 있을까. 음악적 스펙트럼 입증한 앨범. 다시끔 생각하게 되는 가사들도 인상적.

[정리=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