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우리는 오늘부터‘ 임수향 신동욱, 깍두기 성훈까지 드라마 결말 역시 해피엔딩이었다.

21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극본·정정화 연출 정정화) 최종회 16회에서는 등장인물 오우리(임수향), 오랜 남자친구 이강재(신동욱), 혼전 임신 아기 아빠 라파엘(성훈)을 둘러싼 멜로 소동극 결말이 공개됐다.

이날 최종회에서는 오우리, 이강재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지난한 세월을 겪고 서로를 사랑하고 믿게 된 두 사람의 나날은 장밋빛 그 자체일 터였다.

우리의 선한 마음이 무엇보다 주변 사람들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 것으로 묘사됐다. 우리를 누구보다 사랑하며 미혼모로 살아온 우리의 엄마(홍은희), 외할머니 서귀녀(연운경)는 우리의 인품을 완성한 소중한 가족으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제공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를 맡은 것은 우리가 낳아준 아이의 아빠가 된 라파엘이었다. 기묘한 광경이었지만 드라마는 사랑과 신뢰를 잃지 않는 인간적인 사람들의 이야기로 해피 엔딩 결말을 지으며, 휴머니즘극으로 완성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우리는 오늘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