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퍼펙트라이프’에서 방송인 임백천이 일상을 공유한다.

22일 밤 8시 방송하는 TV조선 교양프로그램 ‘퍼펙트라이프’에는 국민 MC이자 가수인 임백천이 출연해 감성 넘치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일상을 공개한다.

임백천은 핫플레이스인 익선동, 북촌 거리를 거닐며 과거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대학시절부터 다닌 단골 기타 가게에서 동료 가수 이치현을 만나 시선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모두의 귀를 호강시킬 즉흥 듀엣 연주를 선보이는가 하면 세월만큼 솔직한 대화로 중년의 깊은 우정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임백천은 아내 김연주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연히 김연주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하게 되었고 그때 용기를 내 전화번호를 얻었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임백천은 “아내에게 ‘9시 뉴스 같이 보자’고 프러포즈를 했는데 반응이 없었다”며 머쓱했던 프로포즈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 아니라 임백천은 “내가 지금 라디오 프로그램을 하는데 출연료가 얼마인지 아예 모른다”며 “아내에게 경제권을 다 넘겼다”고 밝혀 아내를 향한 믿음과 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임백천은 서태지 없는 서태지 파티에 참석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1992년 MBC ‘특종 TV연예’를 통해 서태지의 데뷔 무대 MC를 맡아 진행한 것을 인연으로 서태지의 데뷔 20주년 파티에 참석했는데 정작 주인공이 오지 않았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대신 서태지에게 손편지가 담긴 사인 CD를 선물로 받았다”라며 “태지야 연락 한번 해”라고 유쾌하게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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