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 "옥주현, '엘리자벳' 캐스팅 관여 NO" 2차 해명 [공식입장]
2022. 06.24(금) 15:43
뮤지컬 배우 옥주현
뮤지컬 배우 옥주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인맥 캐스팅 논란이 불거진 뮤지컬 '엘리자벳'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재차 입장을 밝혔다.

24일 EMK는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15일, 캐스팅 관련 의혹에 대해 옥주현 배우의 어떠한 관여도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계속되는 현재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된 후 일명 인맥 캐스팅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SNS를 통해 '엘리자벳' 주연인 옥주현을 '옥장판'이라며 저격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고, 논란이 커진 끝에 20일 옥주현이 김호영과 악플러 2명을 고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후 뮤지컬 1세대로 불리는 배우 남경주 최정원, 음악감독 박칼린이 옥주현의 고소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하고, 나아가 배우가 제작사의 고유 권한을 침범하지 말고 제작사 역시 지킬 수 없는 약속을 배우들에게 남발하지 말자며 "뮤지컬계 정상화를 바란다"라는 취지의 입장문을 발표해 논란이 더 거세졌다. 여기에 김소현 정선아 최재림 차지연 신영숙 정성화 이건명 전수경 등 유명 뮤지컬 배우들이 다수 연대해 여론이 반전됐다.

옥주현은 24일,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혔다. "나를 둘러싼 의혹들과 그것을 해명하려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반성했다"라며 "이 일로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 분들에게 사과한다. 소송과 관련해 발생한 소란들은 바로잡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인맥 캐스팅 논란에 대해서는 부인하며 제작사가 밝혀야 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옥주현의 입장문이 올라온 직후 EMK 또한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힌 것.

EMK는 "라이선스 뮤지컬의 특성상 원작자의 승인 없이는 출연진 캐스팅이 불가함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엘리자벳'의 배우 캐스팅 과정 역시 원작자의 계약 내용을 준수해 공정하게 진행되었음을 강조하여 말씀드린다"라며 "원작사 또한 현재 상황과 관련하여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는 바 '엘리자벳'과 관련된 논란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하 EMK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EMK뮤지컬컴퍼니입니다.

최근 뮤지컬 '엘리자벳'의 캐스팅 논란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지난 6월 15일, 캐스팅 관련 의혹에 대해 옥주현 배우의 어떠한 관여도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계속되는 현재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라이선스 뮤지컬의 특성상 원작자의 승인 없이는 출연진 캐스팅이 불가함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뮤지컬 '엘리자벳'의 배우 캐스팅 과정 역시 원작자의 계약 내용을 준수하여 공정하게 진행되었음을 강조하여 말씀드립니다.

원작사 또한 현재 상황과 관련하여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는바 뮤지컬 '엘리자벳' 과 관련된 논란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EMK뮤지컬컴퍼니는 훌륭한 배우들을 발탁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뮤지컬 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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