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황금가면' 차예련이 본격적으로 정민준 지키기에 나섰다.

7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황금가면'(극본 김민주‧연출 어수선) 34회에서는 유수연(차예련)과 차화영(나영희)의 대립이 펼쳐졌다.

이날 홍진우와 차화영은 서준(정민준)을 데리러 가기 위해 유수연의 집을 찾았다. 이에 유수연은 "서준이 내가 키우겠다고 분명히 말했다. 가택 침입으로 경찰 부르기 전에 어머니 데리고 나가라. 서준이 집은 여기다. 절대 못 데려간다. 빨리 나가라"라며 둘을 돌려보내려 했다.

이에 차화영 역시 "뭐 하고 있냐. 서준이 유괴범으로 신고해라. 경찰 불러라"라고 했으나, 유수연은 "불러라. 이젠 겁 따위 안 먹으니까 얼마든지 불러라. 아니다 내가 불러야겠다"라며 휴대전화를 들었다.

차화영 역시 "그래 해라. 경찰이 누구 손 들어주나 한 번 보자"라며 강하게 나갔으나, 유수연은 "또 돈으로 매수하시게요? 경찰이 안 되면 청와대 신문고에라도 호소해야겠다. 청와대 게시판에 홍진우 사장이 친아들을 방관하고 학대했다고 하면 세상이 떠들석하겠죠?"라면서 그를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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