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보컬리스트 이화명이 카카오웹툰 화제작 '죽음 대신 결혼' OST ‘니가 욕한 그 여자처럼’에 가창자로 참여했다.

7일 정오 발매된 ‘니가 욕한 그 여자처럼’은 사랑했던 사람이 내 앞에서 전 여자친구를 욕하던 것처럼, 이제는 내가 그 사람의 흉이 된 현실에 아파하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헤어지고 나면 우리 모두가 마주칠 현실을 직설적인 가사로 풀어내 더욱 공감을 일으킨다.

OST 제작사 측은 “실력파 보컬리스트 이화명이 가창자로 함께하게 돼 기쁘다. 이화명 특유의 맑은 음색과 깊은 감정선이 이별의 애절한 감성을 전달하며 리스너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카카오웹툰 ‘죽음 대신 결혼’은 돈과 주먹이 최고인 줄 아는 집안에서 성장한 조폭 3세 그녀와 또 다른 조폭 집안 남자의 조직 간 정략결혼을 배경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죽음뿐인 결혼에서 평생을 맹세할 수 있을지를 그린 로맨스 장르의 웹툰이다.

이화명은 지난 2013년 솔로 가수 태라로 데뷔해 주목받은 보컬리스트로 2021년 이화명으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데뷔 전부터 ‘Romantic Play’, ‘아이고’등의 앨범에 참여해 뛰어난 노래 실력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커버 곡을 업로드하며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맑고 깨끗한 음색과 시원한 고음역대로 가창력을 인정받은 이화명은 첫 싱글 앨범 ‘미친나’를 시작으로 ‘나 어쩔 수 없나 봐’, ‘이제 와서야’, ‘잊으려고 해봐도 안되는 가봐’, ‘어때 넌 요즘’, ‘이별을 말할래’ 등 데뷔 이후 꾸준히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이화명은 KBS ‘달이 뜨는 강’, JTBC ‘인간실격’, KBS ‘징크스의 연인’ 등을 통해 가수 활동 외에도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존재감을 발휘히고 있다.

한편, 활동명을 바꾸고 7일 정오 OST ‘니가 욕한 그 여자처럼’을 발매한 이화명은 앞으로 가수로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툰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