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대부'의 소니 콜레오네 역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칸이 사망했다. 향년 82세.

고(故) 제임스 칸의 유족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제임스 칸이 지난 6월 저녁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무척이나 슬프다"고 적었다.

이어 "여러분들의 사랑과 진심 어린 애도에 감사하다"면서도 "어려운 시기인 만큼 계속해 가족들의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임스 칸의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1940년생인 제임스 칸은 지난 1972년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에서 비토 콜레오네의 장남 소니 콜레오네(산티노 콜레오네) 역으로 활약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해당 작품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제임스 칸은 '미저리'(1990), '겜블러'(1974), '도둑'(1981) 등의 대표작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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