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환혼'에서 이재욱 정소민이 떨어지게 됐다. 이재욱은 정소민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6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환혼'(극본 홍정은·연출 박준화)에서는 장욱(이재욱)이 송림 정진각 술사가 되는 모습이 그려져다.

이날 방송에서 장욱은 세자 고원(신승호)를 이기고 정진각 술사가 됐다. 장욱은 무덕이(정소민)을 끌어 안으며 기뻐했고, 무덕이가 준 술 깨는 약도 반으로 갈라 주며 그를 챙겼다.

한편 서율(황민현)은 낙수(고윤정)의 혼이 무덕이에게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이 복잡해졌다. 서율을 만난 무덕이는 자신의 모습을 한 허깨비를 봤을 때 무슨 말을 했는지 궁금해 했고, 서율은 "나를 사모한다고 했다"라고 말했고, 무덕이가 놀라자 머리에 꽃을 꽂아주고 떠났다.

한편 제왕성을 타고난 장욱이 송림에 들어가자 왕비 서하선(강경현), 진무(조재윤) 등은 이를 견제했다. 진무는 장욱 아버지 장강(주사욱)이 봉인했던 얼음돌을 찾고 죽은 것으로 알려진 부연을 가짜로 내세워 진호경(박은혜)에게 접근할 계획을 세웠다. 진호경은 진우탁(주석태)가 찾아온 눈 먼 아이가 부연은 아닐지 기대했지만, 아이가 진요원 문을 열지 못하자 결국 진무와 합칠 결심을 했다.

한편 장욱이 술사가 된 기념으로 잔치가 열렸고, 장욱은 술에 취했다. 무덕이는 그런 장욱을 데리고 송림 정진각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무덕이만 송림에 들어갈 수 없었다. 무덕이는 장욱이 수련을 마칠 때까지 함께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허윤옥(홍서희)이 밤새 장욱을 돌봤다.

무덕이는 장욱이 이제 자신을 떼어 놓으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고, 장욱은 무덕이의 빈 자리를 느꼈다. 김도주(오나라)는 잘 지내고 있으라는 장욱의 당부를 대신 무덕이에게 전했고, 장욱이 허윤옥을 좋아한다고 오해해 무덕이에게 그렇게 말했다. 무덕이는 "나무 꼭대기 새알 같은 여인을 품고 있다"는 김도주의 말에 "새알은 나인데"라고 생각했고, 장욱은 "큰일 났네. 우리 무덕이 너무 보고 싶네"라며 무덕이를 그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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