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330억 원의 제작비가 소요된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 1부가 개봉 첫주, 최종 성적표를 가늠할 수 있는 100만 고지 점령에 실패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외계+인' 1부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24만 5,62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91만 1,334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지만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전국 스크린수는 1,659개다.

최동훈 감독의 7년 만의 신작인 '외계+인'은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같은 날 개봉된 '미니언즈2'는 이날 하루 동안 24만 4,90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외계+인'의 뒤를 바짝 쫓았다. 누적관객수는 83만 2,309명으로 스크린수는 1,376개다.

3위는 톰크루즈 주연의 '탑건: 매버릭'으로 17만 8,516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650만 1,059명이다. 4위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50만 1,10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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