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비밀의 집' 윤아정이 서하준에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28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극본 원영옥·연출 이민수) 77회에서는 애니 브라운(윤아정)이 자신의 계획을 드러냈다.

이날 우민영과 똑같이 생긴 애니 브라운은 우지환(서하준)에게 돌연 "솔이(박예린) 뺏으러 온 거다. 내가 데리고 갈 거다"라고 통보해 우지환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이어 애니 브라운은 "그냥 데려간다는 말이 아니다. 솔이만 나한테 주면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우리 마켓 체인에 당신 회사 제품 입점시킬 수 있다. 피 한 방울 안 섞인 우지환 씨가 아이를 키우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냐. 여기 이렇게 이모가 있는데, 그것도 엄마랑 똑같이 생긴. 그런데 왜 우지환 씨가 키우냐"고 뻔뻔히 제안했고, 우지환은 "솔이 누가 뭐라 해도 제 딸이다. 마켓 체인뿐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마켓을 통째로 준다 해도 그럴 일 없을 테니까 그런 줄로 알아라"라고 소리쳤다.

이를 들은 애니 브라운은 태도를 바꿔 "합격. 솔이 아빠 맞네요. 솔이 아빠로 당신 합격이다. 내 입장에서는 우지환 씨가 인간 말종인지 아닌지 테스트할 필요가 있었다. 그걸 알아야 다음 스텝을 준비할 수 있다"라고 답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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