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 이틀차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2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제작 빅스톤픽쳐스)은 28일 23만6982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63만8093명이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영화 '미니언즈2'(감독 카일 발다·배급 유니버셜픽쳐스)는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8만640명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 수는 115만4569명이다. '미니언즈2'는 세계 최고의 슈퍼 악당을 꿈꾸는 미니보스 그루와 그를 따라다니는 미니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15년 개봉한 '미니언즈'의 후속편이다.

3위도 영화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이어갔다. 이날 4만7336명 관객이 관람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6775만2708명이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제작 케이퍼필름) 1부도 4위를 유지했다. 이날 3만9114명 관객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 117만149명을 기록했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5위는 이날 개봉한 '뽀로로 극장판 드래곤캐슬 대모험'(감독 강승훈·배급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차지했다. 이날 3만4831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3만6246명을 기록했다.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은 한 계단 떨어진 6위로 밀려났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한산: 용의 출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