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이 배다빈에게 프러포즈했다.

30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 35회에서는 이현재(윤시윤)와 현미래(배다빈)의 관계가 한층 가까워졌다.

이날 형의 결혼식을 마친 이현재는 부케를 받은 현미래에게 조심스레 결혼에 대해 말했다. 이현재는 "결혼 생각 아직 없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현미래는 "생각은 사랑에 의해 변화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후에도 현미래와 데이트를 하던 이현재는 "우리 형 결혼식 보면서 생각했다. 나도 결혼하고 싶다, 지금 내가 사랑하는 사람하고"라고 말하며 결혼을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그러다 이현재는 현미래 부모님의 집에 다녀온 뒤 결심했다. 프러포즈를 하기로.


재판을 마친 뒤 이현재는 현미래와 데이트를 즐기며 "오늘 엄청 재밌었다. 재판 때 받은 스트레스가 싹 날아갈 정도였다"고 즐겁게 말했다. 이에 현미래가 "오늘 재판이 많이 힘들었냐. 평소 이런 말 잘 안 하지 않냐"고 걱정하자, 이현재는 "역대급이었다"고 말한 뒤 잠시 고민에 빠졌다.

이어 이현재는 "오늘 의뢰인이 정말 특이했다. 내가 별로 한 것도 없는데 갑자기 나한테 선물을 주는 거다. 그 의뢰인이 처음엔 나하고 삐끗했지만 지금까지 배려해 주시고 일도 깔끔하게 해결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더라.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건 내 선물이 아니라 사모님 갖다주라고 한 말이었다"라며 현미래와 첫 만남 때 겪은 일화를 회상했다.

과거 현미래에게 받은 선물을 연인에게 다시 돌려주며 이현재는 "나 이젠 유부남이 되고 싶다. 내 아내가 되어줄래?"라고 프러포즈했고, 현미래는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현재는 아름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