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스트릿 맨 파이터'가 남자 댄서들의 치열한 춤 싸움의 시작을 알렸다.

엠넷 새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가 23일 첫 방송됐다. 프로 댄서들은 시작부터 화려한 퍼포먼스로 스테이지를 뜨겁게 달구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반응은 시청률로도 이어졌다. 종편을 포함한 유료방송 가구 기준 1.9%, 최고 2.1%를 달성하며, 1539, 2049 타겟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첫 방송 시청률을 넘어선 수치로, 전작 1회 시청률 1%에 비해 거의 두 배가 오른 시청률을 기록했다.(수도권 기준, 닐슨코리아)

이날 방송에서는 언더그라운드 최강 힙합 크루 뱅크투브라더스, 젠더리스 퍼포먼스로 독보적 존재감을 뽐내는 어때, 대중의 검증을 거친 어벤저스 크루 엠비셔스, 비주얼뿐 아니라 뛰어난 실력의 YGX, 글로벌 K-POP 안무 원탑 원밀리언, 트렌디한 스타일로 신 내에서 라이징 크루로 인정받는 위댐보이즈, 세계에서 인정받는 월드챔피언 저스트절크, 크럼프의 일인자 크루 프라임킹즈 까지 8크루가 한자리에 모였다.

화려한 경력과 뛰어난 실력을 갖춘 여덟 크루는 한층 더 스케일이 커진 파이터 클럽에 들어서며 살벌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서로를 향한 평가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보며 모든 크루가 전의를 불태웠고, 본격적인 시작 전부터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대면식부터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친 8크루에게 주어진 첫 번째 미션은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 배틀에 나선 댄서들에게 각각 40초의 시간이 주어지고 배틀이 끝난 후 파이트 저지 2명 이상의 선택을 받은 댄서가 승리하게 된다. 배틀에서 패한 크루는 파이트 펀치에 노 리스펙 스티커가 붙게 최다 패를 기록한 크루는 최약체 노 리스펙 크루가 된다. 이 결과 프라임킹즈는 모든 배틀에서 승리하며 최강 배틀러임을 입증했다.

다음 주 방송되는 '스맨파' 2회에서는 계속된 배틀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머쥔 프라임킹즈의 독주를 막을 팀의 등장이 예고되며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꼴찌를 피하기 위한 각 팀의 사활을 건 배틀이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많은 노 리스펙 스티커를 받으며 자존심을 구긴 YGX의 리더 드기는 연속된 배틀에 끝내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과연, 약자 지목 배틀에서 최약체크루는 어느 팀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스맨파'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엠넷 '스맨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