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빅뱅 출신 탑과 마약을 흡입해 논란이 된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집행유예 중 또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검찰은 올해 1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한서희를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보도에 따르면 한서희는 지난해 7월 서울 중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속칭 '필로폰'으로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인 메트암페타민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한서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 한서희는 지난 2016년 10월 서울 용산구 모처의 탑의 자택에서 총 4차례 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하지만 집행유예 기간 중인 2020년 6월 추가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서희는 재판 과정에서 소변 검사 도중 실수로 종이컵을 변기에 빠뜨려 변기 물이 혼입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현재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한서희가 또 다른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그의 형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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