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황금가면' 이현진이 공다임의 협박에 결국 결혼했다.

1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황금가면'(극본 김민주‧연출 어수선) 74회에서는 강동하(이현진)와 홍진아(공다임)가 예정대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강동하는 홍진아가 지금껏 자신을 속여왔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이에 결혼식 도중에 뛰쳐나온 그는 "솔직히 말해라. 언제부터 걸었냐. 상견례 때 싱크대 문 열려있던 건 뭐냐. 그날 메이드 없었다. 그거 네가 꺼낸 거 아니냐. 병원 가서 의사가 실토하게 만들어도 끝까지 아니라 할 거냐. 네 말이 진짜인지 아닌지 확인해야겠다. 만약 거짓말이면 이건 명백히 사기 결혼이다. 그러면 너 나랑 완전히 끝이다"라고 소리쳤다.

이를 들은 홍진아는 "오빠네 어머님도 다 안다. 이번 일 나 혼자 생각한 거 아니라는 거다. 어머니도 나 회복하고 있는 거, 일시적인 쇼크인 거 다 알고 계셨다. 그러니까 나한테만 책임 물으면서 끝이라는 말 하지 말아라. 오빠 속였다는 이유로 어머니랑 부모 자식 관계 끊을 거냐. 우리 이미 혼인신고했고, 결혼식 안 해도 부부다. 나 오빠랑 절대 이혼 못 한다"라고 애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이대로 가버리면 나 유수연 가만히 안 둘 거다. 내 다리가 회복됐어도 그날 날 밀친 건 유수연이다"라고 협박했고, 결국 강동하는 결혼식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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