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김호중이 첫 TV단독쇼를 연다

SBS 추석특집 쇼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가 오늘(9일) 방송된다.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는 김호중의 인생 첫 TV 단독쇼다. 2009년, 19살 나이로 SBS '스타킹'에 '고딩 파바로티'로 출연하며 데뷔한 그는 다시 한번 SBS와 만나 자신의 이름을 내건 쇼를 선보이게 됐다.

총 3개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 본 공연에서 김호중은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다양한 무대들을 선보인다. 자신의 이름을 알렸던 '스타킹'에서 불렀던 '네순 도르마(Nessun dorma)'를 오케스트라 40명과 함께 해 웅장한 무대로 꾸미고, 대중 앞에서 트로트 가수로 처음 불렀던 진성의 '태클을 걸지 마' 등 의미 있는 무대들로 안방극장 관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의 또 다른 볼거리는 '특급 게스트' 최백호와 송가인의 등장. 두 가수는 김호중과 함께 듀엣 무대로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레전드 무대'를 만들어냈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김호중은 "저라는 가수를 알게 돼서 하루가 행복해졌다는 댓글을 잊을 수 없다. 시간이 허락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서로 사랑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나는 아무 신경 안 쓰고 (여러분을 믿고) 노래만 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한편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는 TV 방송으로만 공개되고 VOD 다시보기와 디지털 클립 서비스 등을 제공하지 않는다. 오늘 저녁 8시 1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