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사냥', 역대급 호불호에 흥행 빨간불? [무비노트]
2022. 09.22(목) 17:29
늑대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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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늑대사냥'을 향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대체로 수위와 후반부 전개에 대한 불호 반응이 우세하고 있어 흥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1일 개봉된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제작 콘텐츠지)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하는 바다 위 거대한 움직이는 교도소 내에서 잔혹한 반란이 시작되고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의 생존 게임이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이다.

이번 작품은 '공모자들' '기술자들' '변신'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서인국 장동윤 성동일 박호산 정소민 장영남 등이 출연해 신뢰를 더했다.

특히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봉준호 감독의 '괴물' 이후 약 16년 만에 '미드나잇 매드니스' 부문에 공식 초청받아 세계적 관심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최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 서바이벌 컨텐츠에 대한 글로벌 주목도가 높아진 가운데 '늑대사냥'이 해외 언론과 해외 영화 관계자들 사이 극찬을 받고 있어 새로운 K-서바이벌 대표 영화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그러나 개봉 전 진행된 언론 및 일반 시사회에서부터 호불호 반응이 엇갈렸다. 신선한 한국 영화의 탄생이라는 호평과 함께 수위와 후반부 전개에 대한 비판이 극명하게 갈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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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늑대사냥'은 개봉 당일 7만899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그러나 2위인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과 단 1480명 차이로 1위를 기록해 압도적인 오프닝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실관람객들의 평가도 엇갈리고 있다. 그동안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신선한 하드보일드 액션이라는 호평도 있지만, 불호 평이 더 많은 상태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지만, 등급을 훨씬 웃도는 잔인한 수위에 실관람객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후반부 등장하는 주요 인물로 인해 달라지는 이야기 전개에 대한 실관람객들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전반부와 완전히 다른 이야기 전개에 황당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로 인해 실관람객 지수인 CGV 골든에그지수는 개봉 2일차인 22일 59%를 기록하고 있다. 개봉 3주차인 '공조2: 인터내셔날'이 95%임을 감안하면 실관람객 평가가 불호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입소문이 관객 동원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즘, '늑대사냥'의 흥행 길은 점점 요원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늑대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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