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 前소속사와 5억원대 분쟁 2심도 '승소'
2022. 09.23(금) 09:37
이선빈
이선빈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이선빈이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두고 벌어진 민사소송 2심에서도 승소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7-2부는 웰메이드스타이엔티(이하 웰메이드)가 이선빈을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웰메이드는 지난해 6월, 이선빈이 전속계약을 위반한 상태로 일방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전속계약 위반으로 얻은 수익 중 회사가 지급 받아야 할 금액을 달라는 취지의 5억원대 약정금 소송을 제기했다.

이선빈은 지난 2016년 웰메이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웰메이드는 이선빈이 2018년 9월 21일 회사에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이후 독단적인 연예 활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선빈은 웰메이드의 비용 처리가 투명하지 않아 매니저를 통해 정산자료와 증빙자료의 제공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고, 소속사가 자료 제공을 거부했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사전 설명 없는 섭외 등도 문제로 지적했으나 회사가 매니저 직급을 강등하는 등 활동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선빈은 웰메이드가 체결한 전속계약서에는 소속사가 정산금 지급과 동시에 정산자료를 이씨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으며, 이미 시정요청을 했음에도 소속사가 정해진 기간 안에 조치를 취하지 않아 정당하게 전속계약이 해지됐으며 소속사도 사실상 이를 인정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 1월 1심 재판부는 소속사가 증빙자료를 제공하지 않은 사실, 이선빈이 시정요청 후 14일이 경과한 후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통고를 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며 이선빈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웰메이드 측이 항소했으나, 이날 항소심 재판부 역시 소속사가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항소를 기각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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