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황금가면' 이휘향과 차예련이 나영희에 대한 정의구현을 하기 시작했다.

29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황금가면'(극본 김민주‧연출 어수선) 94회에서는 차화영(나영희)이 역습을 당했다.

이날 SA그룹 긴급 주주총회에서 고미숙(이휘향)은 자신이 바른파트너스 대표 캐서린이라고 밝힌 뒤, "대한민국에서는 가족끼리 이렇게 경영권 가지고 피 터지게 싸워야 보는 맛도 있고 재밌지 않겠냐. 저도 대주주인 가족이 있다"며 고미남으로 위장한 고대철(황동주)을 소개했다. 고미남은 SA그룹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었다.

여기에 홍선태(박찬환)도 힘을 보탰다. 유수연(차예련)을 대리인으로 보낸 것. 그럼에도 차화영은 "아무리 그래도 나랑 홍진우(이중문) 사장, 내 딸 홍진아(공다임) 지분을 합치면 이 주주총회에서 가장 큰 의사 결정권을 가진 건 나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 역시 이미 해결한 상태였다. 홍진아가 결혼 전, 주식을 양도받는다는 차용증과 각서를 모두 받아놨던 것. 이를 본 차화영은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강동하(이현진)는 "SA그룹 최대 주주인 바른파트너스는 회장 자격이 부적격하다 판단되는 차화영 회장의 해임을 주 안건으로 상정하고 투표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황금가면']